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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자유여행] 홍콩의 자연 힐링 여행지, 란타우 섬의 타이오 수상마을

요즘 날씨가 많이 춥죠? 어제 오늘 기온이 장난이 아닌것 같아요..ㅠ

이럴때면 따뜻했던 여름날이 그리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인것 같아요.ㅎㅎ

특히 여름의 그 청명했던 하늘아래 다녀왔던 여행은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홍콩입니다.

홍콩하면 끝없이 솟은 고층 빌딩과 도심 속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야경을 떠올리시나요?

홍콩의 새로운 매력, 조용하고 아늑한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 배경같은 수상마을 - 

타이오 마을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홍콩은 위에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크게 홍콩섬, 구룡반도, 란타우 섬으로 나뉩니다.

그 중에서 오늘 제가 소개 드릴 타이오 마을은 바로 홍콩 란타우 섬에 위치해 있는 작고 조용하지만 활기가 넘치는 타이오 마을입니다 ^^

 

 

란타우섬 지도입니다. 여기서 제가 동그라미 쳐 놓은 곳이 바로 수상마을 타이오 마을 입니다. 

자, 그럼 타이오 마을을 어떻게 가느냐? 궁금하시죠? ㅎㅎ

알려드릴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포린사(절)에서 오는 방법

버스 21번을 타고 오시면 됩니다.(20분가량 소요)

 

② 지하철 통총(Tung Chung)역에서 오는 방법

지하철 역에서 나와 바로앞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11번을 타고 오시면 됩니다.

(50분가량 소요)

 

저는 두번째 방법으로 갔습니다.

 

새버스라 그런지 쾌적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11번 버스는 15~20분에 1대씩 오는 것 같았어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요..

버스타고 타이오 마을 가는 길에 한 컷.

짜잔~!! 드디어 타이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오 마을에 온다고 아침부터 서둘러 왔기 때문에 먼저 허기진 배부터 달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사전에 아무 정보 없이 복불복으로 들어간 그 집!!

 

 

또 이렇게 홍콩에서 맛의 신세계를 맛 보았습니다.

완탕면(混沌面)면의 완탕과 라면 면빨의 조화..시킨 메뉴들 하나하나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분의 맛집을 찾아가는 촉에 다시한번 감탄을 하며 흡입하였습니다 ^^

타이오 마을 가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근데 아쉽게도 가게 사진을 못 찍엇네요..

재래시장 입구로 들어가서 얼마 안가 있는 그냥 평범하게 생긴 집인데요

아주머니와 할아버지(보통화 전혀 못하심..ㅠ)가 사장님으로 계셨습니다.

 

 

자 이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타이오 마을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오 마을의 가장 스페셜한 이벤트라고 하면 바로 핑크 돌고래 투어 입니다.

가격은 일인당 홍콩 달러 20$입니다.

이 투어의 일정은 보트를 타고 먼저 수상가옥을 한바퀴 돌고

(물이 너무 들어와서 해수면이 너무 높으면 마을을 돌지 않고 바로 바다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큰 바다로 십여분정도 나가서

돌고래를 본 뒤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돌고래가 아닙니다. 과연 저는 돌고래를 보았을까요?ㅎㅎ

 

란타우섬 수상마을 타이오 마을의 핑크 돌고래 투어 사장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면서 난생 처음 보는 생물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 있나요??ㅋㅋ 먼 옛날 공룡시대 부터 살았다고는 하는데..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자 그럼 출발합니다. 렛츠 고 !!

생각보다 보트가 매우 빠릅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보트위에서 얼굴에 닿는 산들산들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

과연 란타우섬 타이오 마을의 백미, 핑크 돌고래 투어에서 핑크돌고래를 만났을까요?

출발하면서부터 사장님이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돌고래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우리 모두는 흥분되고 들떳습니다.

 

그렇게 10여분 동안 계속 망망대해로 보트를 타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눈을 똑바로 뜨고 주위를 주시했습니다......만

결국 핑크 돌고래는 보지 못했습니다..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타이오 마을로 돌아와서 마을을 한바퀴 돌며 구경을 했습니다.

 란타우섬 타이오 수상 마을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재래시장에 파는 육포.. 잘라주시는 거 조금 먹어봤는데.. 맛있습니다.ㅠㅠ

 치즈 석화 구이.. 이것도 맛있어 보였으나 배가 불러서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생선 대가리에 이렇게 휴지로 막아놓은 것은 파리나 여러가지 곤충이 들어가서 부패하는것을 막기 위한것이라네요.

 

 타이오 마을 둘러 보는 길에 만난 홍콩 아이와 어머니, 어머니가 상당한 미인이셨는데 아이가 아버지를 닮았네요..

타이오 마을에 있는 애견 배변 버리는 통입니다.

홍콩의 란타우섬 작은 어촌 수상마을인 이런 곳에서도 홍콩사람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엿볼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홍콩의 자연 힐링 여행지, 란타우 섬의 타이오 수상 마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떠신가요? 도시의 시끌벅적함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

홍콩 자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 중에서 자연에서의 힐링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에게

강추합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첫 포스팅이네요. 많이 부족하고 조잡한 포스팅인데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